오늘의 순서 🍯🧂☕ 🗞️ 이번주 미디어 뉴우-쓰
송파구에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빛 조각품 '더 스피어'가 오는 23일 베일을 벗는다고 합니다. 특수 곡면형 LED로 제작된 구 형태의 시설물인 '더 스피어'는 총 27개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동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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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중순이 지나가는 중이네요. 오락가락 하던 날씨도 이젠 완연한 봄에 진 듯 후덥지근한 주말이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동물 치트키로 기분좋게 봄 부스터 달면 좋으시지 않겠어요?! 그래서 준비해왔습니다 쉿 동물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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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집] BBC의 치트키
[두 꼬집] 고양이 무죄, 인간 유죄 💧
[세 꼬집] I 이해 you 원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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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방에 누워서 아기 원앙이 첫 비행 하는 것도 감상할 수 있고......원앙은 천연기념물입니다. 부부금슬이 좋을 때 한 쌍의 원앙이라고 하죠. 하지만 영상 더보기란에 나와있 듯 수컷은 여러 암컷과 짝을 맺고 암컷 혼자 독박육아를 한다고 합니다. (사기 당한 기분) 어쨌든 모든 아기는 귀엽잖아요. 해당 영상은 부화한지 얼마 안 된 원앙들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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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두 날개라고(귀여워) 펼치고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세상살이에 용기를 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8분이 조금 넘는 짧은 영상이니 가볍게 구경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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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애니메이션 하면 어떤 영화들이 떠오르시나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지브리 스튜디오나 <토이스토리>, <겨울왕국>의 디즈니와 픽사 제작사의 대표 영화들을 바로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최근 소개해 드렸던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에서 디즈니의 <인사이드아웃2>를 제치고 수상한 작품이 있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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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벨기에, 프랑스, 라트비아 3국의 합작 영화인 <플로우> 입니다. <플로우>는 1인 제작 애니메이션 <어웨이>로 데뷔한 라트비아 출신 긴프 질발로디스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작품인데요.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극 중 어떤 대사도 없이 동물들의 여정을 그렸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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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는 인간이 살았던 흔적만이 남은 디스토피아 세상, 홀로 집을 지키던 ‘고양이’가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평화롭던 일상과 아늑했던 터전을 잃으며 다른 동물들과 팀을 이뤄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존 동물 애니메이션이 동물의 지나친 의인화로 인해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플로우>는 동물 본연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모든 생명이 가진 생존 의식을 섬세하고 동화적으로 연출합니다.✨ 그로 인해 아카데미 시상식 외에도 2024년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안시국제영화제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죠.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누적 관객수 16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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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귀여운 고양이가 나온다는 매력이 먼저 보이지만, 사실 그 너머의 무거운 주제를 감동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바로 환경 문제와 생존이에요.🌱 익숙한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홍수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고양이’의 모습은 결국 환경 문제로 인해 재난을 맞이할 미래의 우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 탓이죠..동물들아 미안해..) 그치만 ‘고양이’는 이 재난을 홀로 극복하지 않습니다. 비버, 강아지, 원숭이 등 다른 동물들과의 공생을 통해 생존하죠.🐒 결국 우린 귀여운 동물들의 우정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과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종의 차이를 넘어 동물들이 보여주는 우정과 연대, 귀여움과 메시지까지 가득 담은 <플로우>, 이번 주에 나의 미래를 함께할 친구와 함께 관람해 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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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플루언서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귀엽고 예쁜, 혹은 특별한 점을 가진 동물들이 많은데요. 정확히는 그런 동물들이 쉽게 스타덤에 오를 수 있는 미디어 생태계가 된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쁘거나 귀여운 동물들을 보면 순간 감동을 받고 기절을 해버리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잦아지는 현실에서 사람들은 기존의 것들을 뛰어넘는 고자극을 추구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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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Youtube <쿼카 : 나 안아 벌금 그거 내면 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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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중의 욕망이 만든 괴물 콘텐츠가 여기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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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 콘텐츠는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쿼카라는 귀여운 동물을 관찰하는 다큐멘터리(?)인데요. 쿼카의 귀여운 모습들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약 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사의 공식 유튜브 영상이 122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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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Youtube <담당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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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찰진 담당자의 영어 믹스 나레이션인데요. 예를 들면 '나 허접지겁 2탄 낋임'이라는 자막에 '나 허겁지겁 2탄 making' 이런 음성이 들어가는 식입니다. 알 수 없는 포인트에서 영어와 한글을 혼용 하면서도 각종 밈과 개그 코드를 진지한 미국 성우 톤으로 들으니 눈과 귀가 즐거운 콘텐츠가 탄생하게 된 것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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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 콘텐츠는 관대한 부서장님의 승인으로 만든 담당자의 미친짓이었고 많은 관심 덕에 업무가 미치게 밀려 일하러 간다는 웃픈 결말의 3탄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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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Youtube <3편: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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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어필한 것이 아니라 하나투어라는 기업의 아이템인 호주 여행을 거부감 없이 즐거운 콘텐츠로 홍보한 훌륭한 사례로 보여지는데요. 앞으로 무해하지만 폭력성을 부르는 귀여운 동물들의 레드 오션 속에서 이런 양질의 콘텐츠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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