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서 🧂☕🍯 🗞️ 이번주 미디어 뉴우-쓰
미국 내 🚫틱톡 금지 시한🚫이 연장되었습니다. 지난 4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대한 미국 내 사업 매각 시한을 추가로 75일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초당적 법안인 '외국 적대세력 통제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에 따른 것으로,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틱톡 사업을 비중국계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의 운영이 금지됩니다. 미국은 가장 많은 틱톡 보유국으로서 그 영향력이 아주 막강한데요. 이번 연장으로 최소 75일간은 틱톡이 당장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은 없어졌지만, 앞으로 미국에서 틱톡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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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매거진'📰의 시대입니다! '매거진' 즉, '잡지'는 여러 가지 내용의 글을 모아 편집해 펴내는 정기 간행물을 말합니다. 인쇄술의 발달로 16세기부터 시작된 잡지는, 최근 시대가 변화하며 인터넷, 방송매체, 미디어와 결합되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과 SNS 플랫폼의 등장과 발전으로 순수 인쇄물의 잡지 뿐만 아니라 '웹 매거진'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기도 하죠. 시사뉴스, 영화, 음악, 문학,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의 내용을 담아낸 웹 매거진들이 여러분의 일상에도 깊이 들어가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MSG도 뉴스레터로 처음 시작했지만, 꾸준히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기도 한데요! 기존의 저희가 소개드리던 레터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미디어 이야기를 나눠보는 새로운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MSG 매거진도 기대해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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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집] 영화를 보는 다각도의 시선👀
[두 꼬집] 잡지지만 잡지가 아니야🌟
[세 꼬집] 경영, 미디어, 마케팅, 조직문화를 한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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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영화를 좋아하던 저는 씨네21, 맥스무비 등 영화전문잡지를 꽤 정독해서 읽곤 했습니다. 다만, 역사가 오래된 미디어 잡지여서 그런지 좀 더 신선한 시선, 혹은 내가 관심있는 작품에 대한 더 깊은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었죠! 그러던 중 자주 다니던 독립서점에서 운명과도 같은 잡지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프리즘오브>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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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오브는 한 호에 한 영화만 다루는 독립영화잡지입니다. Prism과 of의 합성어로 영화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을 조명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죠. 잡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한 영화에 대해 오래, 자세히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단순히 영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영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그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어도 몰랐던 내용을 알게되고 이해하며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라면 더욱 큰 애정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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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오브 32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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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리즘오브가 올 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 종이 잡지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걱정 어린 말들이 많았으나 독립영화잡지로서 그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것이 한 편으로 대단하기도 합니다. 프리즘오브가 이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이유에는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도 한 몫 했을 것 같은데요! 그 호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의 주요 톤앤매너, 컨셉, 장르적 특성을 풀어내는 디자인이 소장욕구가 뿜뿜하게 하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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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호는 <프리즘오브 2023 특별호: <헤어질결심>>, <프리즘오브 31호: <괴물>>, <프리즘오브 32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에요! 해당 영화들을 재밌게 보셨다면 함께 그 영화를 애정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한 번 들여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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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란 특정 관심사나 집단을 대상으로한 정기간행물을 일컫는 말인데요. 미디어 대홍수 시대에 하입비스트, 아이즈매거진 등의 다양한 SNS 매거진들이 매일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런 빠른 흐름 속 *니치 미디어(Niche Media)로 정의된 잡지의 세계에서 한 우물만 파지 않는 매거진이 있다고 하는데요.
*니치 미디어: 틈새시장을 뜻하는 니치마켓(Niche Market)에서 파생된 용어로 특정 분야에 한정된 미디어를 뜻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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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Magazine B)는 2011년 창간된 광고 없는 매거진인데요. 매월 한 브랜드를 테마로 브랜드의 성공 비결과 인기 이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부터 라이카까지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이 매월 표지에서 보이는데요. 매거진의 테마를 '브랜드'로 정했기에 정기적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매거진 자체의 컨셉은 무너지지 않게 됩니다. 시의성이라는 잡지의 특성이자 맹점을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는 똑똑한 매거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베스트셀러 <일의 감각>의 저자로도 유명한 매거진 B의 조수용 대표는 독자들이 잡지를 읽지 않고 장식용으로만 사용하더라도 그 자체로 만족한다고 했는데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매거진이 브랜드 자체와 매거진의 홍보 역할을 동시에 하게되는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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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Magazine B) No 90: Lema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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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있던 르메르라는 브랜드의 호를 구매했는데요. 실제로 아직 읽어보질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1승을 가져가는 조수용 대표... (그치만 두는 것만으로도 예쁘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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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와 배달의 민족이 함께하는 음식에 관한 매거진 F도 있습니다.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인 매거진 F는 첫 이슈인 '소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표지들이 정말 식재료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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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최성운의 사고실험' <13년간 세계적인 브랜드 매거진을 만들면서 배운 것 | 매거진 B 조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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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조수용 대표의 인터뷰를 한번 보시면, 매거진을 만드면서 생각한 다양한 사고의 흐름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어의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최성운 PD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인만큼 깊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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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경영전략, 미디어, 마케팅, 조직문화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으신 분 계신가요? 일명 DBR이라고 불리는 <동아비즈니스리뷰>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경영 전문 매거진입니다. 무려 2008년에 창간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매거진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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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인사/조직, 마케팅/세일즈, 리더십/자기계발, 인문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DBR은 트렌드를 반영한 스페셜 리포트를 더불어 인문학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연간서비스, 월정액 요금제와 더불어서 PDF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한 요금제와 낱권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가장 만만하게(쉽게) 보는 잡지예요. 평소엔 PDF로 보다가 가끔 소장하고 싶은 건 낱권구매 할 때도 있답니다.
비즈니스리뷰잡지중에 가장 유명한건 아무래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있는데요. 둘 다 경영 전문 잡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 국내필진인 동아가 보기에 더 편하더라구요. (국내 특화된 내용이 많음)
저희 맛소금도 유용한 레터가 되겠다는 의지가 갑자기 끓어오르네요(어필) 이번 한 주도 기운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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