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0m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이 서울에 생긴대요!

잠수교가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재탄생 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문화의 다리, 잠수교

(디자인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는데요.

네덜란드 아크 미스트사와 CPA 구조기술사사무소(박철호), 마디엠지티 종합건축사 사무소가

함께 응모한 이 아이디어는, 잠수교를 미술관 뿐 아니라 패션 런웨이, 야외 영화관, 결혼식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공은 2026년 4월이 목표! 오는 12-19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기간 동안 VR 전시공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한국 영화 티켓값이 비싼게 아니라는데..

안녕하세요 여러분 에디터 💿입니다! 저는 최근 극장에서 범죄도시4를 보고 왔는데요.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게 참 이리도 새삼스러운 일이 다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독자분들은 영화관에 자주 가시는 편인가요?!

학교 동아리로 영화감상부에 들어가서 5천원짜리 조조영화 보고, 친구들이랑 할 거 없으면 일단 극장가서 영화를 고르던 그 시절은 정말 라떼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 이젠 성인 둘이서 영화보고, 팝콘먹고, 밥 먹으려면 7-8만원 정도는 들겠네요! (경악)

티켓값이 비싼 영화 보다는 전시 수요가 높아진다는 뉴스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GDP 상위 20개국 영화 관람가격을 평균을 비교해봤을때 한국은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위 표를 보면 한국은 딱 중간 정도에 꼽히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비싸게 느껴지느냐? 바로 '속도'에 있습니다. 영화 티켓값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급격하게 인상되어 관람가격 상승폭이 체감상 크게 다가온것이죠. 📈

극장가에서 높아진 인건비, 임대료 등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티켓값 인상을 선택했습니다. 극장의 입장처럼 관객 역시, 티켓값 외에도 우리의 의식주를 영위하기 위해 소비되는 모든 것들의 물가가 너무나도 상승되었죠. 때문에 비교적 값싼 문화예술이었던 영화티켓의 인상이 더욱 새삼스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티켓값 1000원 내리면 뭐가 달라질까?💸

한국영화산업 위기 타개를 위하여 엔데믹 이후 영화티켓값 인하는 계속 논의되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켓값 인하가 반발을 사고 있는 이유는 영화발전기금으로 쓰이는 '영화관 부담금 폐지'로 가격부담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코로나가 끝나도 계속되는 한국영화 수난시대

아직 영화부담금이 폐지된다고 해서 부담금이 차지하던 부분만큼의 발전기금이 사라지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문체부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담금 폐지와 관계없이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영화 발전기금은 그대로 존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은 일반회계 등 정부 예산을 활용해서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죠. (=국민부담을 줄이자는거지 어떻게든 채우겠다)

다만 아직 명확한 대안과 정책은 발표되지 않아 영화계의 불안이 만연한 상황입니다.

현재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는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공석'입니다. Kofic 위원장은 지난 1월 말 박기용 위원장의 임기 만료 이후 현재까지 신임위원장이 뽑히지 않은 채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영화진흥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9명의 위원장과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9명의 위원중에 위원장을 선출하게 되어있죠. 영화진흥위원회는 박기용 전 위원장을 포함해 임기가 끝난 다른 위원들의 자리가 채워지면 새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임명권을 가진 문체부의 인선 지연으로 위원장의 공석 기간이 하루이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이 혼란스러움을 맞닥뜨리고 있는 가운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리더가 부재한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 영화촬영감독조합 등 여러 영화 단체들은 "문체부는 조속히 신임영진위원을 임명해 영진위가 더는 표류하지 않고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도록 하라"고 성명문을 낸 상황이죠. 

표류하고 있다는 표현이 인상 깊습니다. 한명의 관객으로서 한국영화산업이 더이상 어영부영 커다란 물에 떠밀려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 🗣️

안녕하세요 우유 여러분! 저번 가정의 달 특집 호 잘 보셨나요? 도로 에디터🐢가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콘텐츠로 추천해 준 <범죄도시4>가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더니, 어느덧 누적관객 수 천만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5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2024년에만 두 편의 천만 한국 영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범죄도시4>가 천만 영화에 등극할 시 <범죄도시2,3>에 이은 세 번째 천만 영화로서 트리플 천만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범죄도시4>의 천만 기록에 대한 상이한 평이 나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범죄도시>는 어떤 영화인가요?💪

<범죄도시>는 2017년 10월 3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1편으로 시작한 범죄, 액션, 코미디 장르의 대표적인 한국 영화 시리즈에요. 특히 배우 마동석이 직접 제작, 기획, 각색,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 시리즈의 사건들은 실제 강력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해요.

벌써 올해로 4편까지 개봉했으며, 앞으로 8편까지 나올 예정인 <범죄도시>! (이런 장기 시리즈물의 한국 영화는 <범죄도시>가 정말 유일무이 하답니다…) 또한 <범죄도시>는 시리즈로 기획되어 프랜차이즈화 된 한국 영화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는 의의가 있기도 하죠.

<범죄도시4>는 또 어떻게 천만 관객(예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범죄도시4>의 흥행은 다양한 요소로 분석해볼 수 있어요. 먼저 작품성 측면에서 살펴볼까요?

사실 <범죄도시4>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 그래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최초 상영이 된 후 국내외적으로 오락 영화로서 준수한 호평을 받았는데요. <범죄도시3>의 무술감독으로 활약했던 허명행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마동석과 빌런 김무열의 무에타이, 나이프를 활용한 액션신이 더욱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호평이 많았습니다!🔥

👎: 그러나 한 편으로는, 시리즈가 거듭되며 고착화된 단조로운 플롯과 시리즈 내내 비슷한 유머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혹평도 존재합니다. 크게 차별화된 플롯의 변화가 없고, 특히 전편들의 이야기 흐름과 너무 흡사해서 아쉽다는 평이 가장 많았어요.😥 

또한 <범죄도시4>의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의 특징에 대한 의견도 존재하는데요. 무술감독 출신인 만큼 액션신 연출은 훌륭하나,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와 플롯의 짜임새, 편집과 연출이 전편에 비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4>가 빠른 속도로 누적관객 수 천만에 가까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여러 휴일이 겹친 황금연휴에 개봉했다는 점과, 현재 상영작 중 그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영화계에서의 비판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해요. 😱

스크린 독과점, 왜 문제인가요?😡

이번 <범죄도시4> 또한 24일 개봉 직후 상영 점유율 80%를 웃돌면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어요. 위 사진과 같이 멀티플렉스 3사 영화관 모두 10-20분 단위로 <범죄도시4>의 상영시간을 배열하여 상영했기 때문이죠.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거세게 일었던 2017년 <군함도>의 상영 점유율은 50%대 중반, 최근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서울의봄>은 60%대, <파묘>는 5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범죄도시4>의 상영 점유율은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스크린 독과점의 가장 큰 문제는 관객의 선택권을 박탈시키고, 다양성을 파괴한다는 점입니다. 수익성만을 생각해 특정 상업 영화를 과도하게 미뤄줄 경우 경쟁 작품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관객들에게도 관람 작품을 고려할 선택지조차 주어질 수 없죠. 🤨

그로 인해 선택받지 못한 예술성, 작품성이 높은 작품일 경우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후 그와 비슷한 작품을 투자사와 제작사 측에서 기피하는 경향이 생겨 제작의 기회 또한 적어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영화계의 다양성이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만들죠. 관객의 선택지를 보장하고, 건강한 영화계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크린 독과점 현상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대안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

풍요속의 빈곤 OTT 세상🌏

안녕하세요! 에디터 도로🐢입니다. 우유님들은 어떤 OTT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수없이 불어나는 콘텐츠의 바다 속에서 어떤 기준으로 우리는 콘텐츠를 소비해야할까요?

취향,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에디터가 모래사장에서 골라낸 진주같은 OTT 속 콘텐츠들을 소개합니다!

Netflix 시리즈 <삼체>🪐

Watcha 오리지널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혹시 <좋좋소>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아는 그 '좋좋소'가 아닌 드라마 제목입니다! <좋좋소>는 유튜브 ‘이과장’ 채널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왓챠’에서까지 볼 수 있는 중소기업 사내문화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중소기업의 웃픈 이야기들을 다루면서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극중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많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의 주인공인 이미나 대리💁‍♀️는 바로 그 <좋좋소>의 배경인 ‘정승네트워크’의 직원입니다! 

 <좋좋소>에서 이미나 대리는 퇴근과 월급만을 바라는 우리네 직장인들의 모습을 하면서도 시니컬한 성격의 캐릭터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배경 설명이 없다면 조금은 차가워 보일수도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는 이미나 대리의 정승네트워크 입사 전 20대 일대기를 보여주면서 인간 이미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연애부터 버킷리스트나 꿈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인데요. 대학시절, 취준생, 사회초년생을 겪어오면서 이미나 대리가 만나는 다양한 남자친구들을 통해 여러 인간상을 겪으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이미나 대리를 통해 대리만족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장통을 겪는 이미나 대리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비춰보면서 성찰과 위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알찬 내용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 남자친구들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연기도 묘미입니다😡

 이미나 대리라는 캐릭터의 성장기이자 현실성 있는 청사진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직장인들에 대한 위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응원을 하는 좋은 콘텐츠였습니다 :)

(자체광고)내 영화 취향을 알고 싶다면?🧐

 잠깐 광고하고 가실게요🤗

 진짜 광고는 아니고요..(왓챠 연락주세요📞) 그냥 좋아서 추천드리는 자체광고입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감동적인 순간을 사진이나 글로 기록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생각보다 수고롭고 나중에 다시 꺼내보기가 어렵기도 하죠! 그래서 간편하게 별점으로 영화를 모아둘 수 있는 '왓챠피디아'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왓챠피디아'는 영화 큐레이팅 서비스였던 '왓챠'가 기존의 '왓챠'라는 이름을 OTT서비스로 바꾸고 리뉴얼한 플랫폼인데요. 영화부터 TV시리즈, 도서, 웹툰까지 이제는 다양한 콘텐츠에 별점을 매기고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취향이 쌓이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가 좋아할만한 콘텐츠까지 추천해주니 당장 하러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에디터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왓챠피디아'는 생각보다 스몰토크 소재로도 유용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할 말이 없을 때, 영화 이야기를 꺼내면서 왓챠피디아를 아는 지 물어보고 이미 하고 있다면 친구추가로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혹시 모른다면 이런 서비스가 있다고 설명해주는 것만으로 흥미로운 대화가 이루어지곤 했던 기억이나네요☺️

 생각보다 살면서 많은 영화를 보기 때문에 별점 매기시려면 꽤나 오래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1,308시간동안 679개의 영화를 봤다고 나오네요! 취향 파악과 큐레이팅, 아카이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왓챠피디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