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미디어 뉴우-쓰
OTT 시장의 강자 넷플릭스가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베이직 요금제'를 없애려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OTT의 자체제작 시리즈 등의 매력적인 작품들 덕에 볼거리는 늘어나지만 흩어져있는 OTT들을 일일이 구독해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올해 2분기부터 영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는 넷플릭스의 바람이 과연 국내 OTT 시장과 앞으로의 미디어 제작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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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집] 모두가 같은 드라마를 보던 시절 👊
[두 꼬집] 좌우당간! 나한테 이런 드라마는.. 네가 처음이야 💢
[세 꼬집] HOT 연하남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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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인이 될 거야 어두운 세상 헤쳐가며🎶
왠지는 모르지만 2002년에는 모든 고깃집에서 야인시대를 틀어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시절 부모님이 보는 드라마를 따라 보던 저에게 '야인', '주먹' 등의 단어와 분위기는 생소하면서도 무언가 멋져보였습니다! 학창시절에서도 주먹다짐이 일상이었던 정글 시대에 살던 저는 저도 모르게 싸움을 잘하는 남성을 동경하기도 했었는데요! 아마 그 주범은 종로의 '김두한' 역을 했던 김영철 아저씨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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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느새 여유롭게 동네를 한 바퀴 거닐며 속도의 시대에 잊고 있었던 동네의 아름다움에 심취하는 멋쟁이 노인이 되신 김영철 배우님. 저희에겐 '4딸라 아저씨'로 더 유명하기도 하지만 새삼 이런 부분들에서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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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러를 외치는 김영철 배우님 (좌: 2002년 야인시대 / 우: 2019년 버거킹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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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드라마의 다양한 작품들이 웹툰, 웹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됐던 <The 8 Show>는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하였고, 2024년 초를 뜨겁게 달궜던 tvN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또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죠. 그러나 이 작품들의 조상 격이 있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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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드라마, <궁>(2006)입니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으로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주인공 신채경이 TV로만 접했던 황태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퓨전사극이자 학원 청춘 드라마에요. 방영 당시에 입헌군주제라는 신선한 소재, 퓨전한복과 궁궐 등 화려한 볼거리, 새로운 신인 배우들(윤은혜, 주지훈 배우 모두 당시 신인!) 등 다양한 점들에서 화제를 끌며 최고 시청률 28.3%📈을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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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과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궁>은 리메이크 관련한 뉴스가 꾸준히 나올 만큼 많은 팬덤을 지닌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궁>만이 가진 매력 때문일 거예요!💘
가난하지만 발랄한 ‘캔디’ 캐릭터는 많지만 캔디 ‘황태자비’는 채경이뿐이고, 곱게 자란 재벌 캐릭터는 많지만 귀여움(?)까지 겸비한 ‘황태자’는 신이뿐이기 때문이죠.🤭 10대 부부의 황실 로맨스에 곁들여진 00년대 감성의 신조어, 인터넷소설스러운 대사,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얼음 연못’ 등의 OST들도 <궁>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에요. 이번 주, 00년대 감성을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좌우당간! 라떼 드라마 <궁>👑은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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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서 요즘 방송은 재밌다고 느껴지는게 참 드뭅니다. 어릴때부터 시트콤, B급, 키치한 방송을 좋아했어서 그런지 때깔 좋은 프로그램들은 심금이 울리지가 않네요. 제 청소년기 자아에 꽤나 많은 영향을 미쳤던 CJ ENM (tvN, M-net 등 다수 채널 보유). 지금은 tvN도, M-net도 꽤나 믿고 보는 채널이 됐지만 초창기엔 지금 유튜브 감성이라 불릴법한 B급 프로그램들이 참 많았는데요. 후발주자인 채널사업자로서 신선한 콘텐츠와 오락거리로 포지셔닝을 한 것이죠. M-net의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4, 아찔한 소개팅,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 롤러코스터 등등 그때 그 시절 광기가 낭낭한 방송들이 다 CJ에서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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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 choice 2008 Hot연하남상 유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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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라떼'☕방송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시상식인데요. 오히려 지금은 다 유튜브로 뜨니까 화제인 무대만 챙겨보게 되지만, 어릴땐 MKMF(그땐 MAMA 아니었음. 다 아시죠.) 하는 날이면 티비 앞에 꼭 붙어 앉아 휴대폰으로 촬영을 했었죠...두고두고 보려고..
최근 워터밤 무대를 보며 엠넷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했던 여름시상식 20's choice 가 떠올랐습니다. 말 그대로 20대들을 위한 시상식을 표방하며 블루 카펫을 깔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배우 유승호가 HOT연하남 상을 받아서 어렸던 당시에도 '무슨 저런 상이 다 있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20대 후반에 걸친 지금. 우후죽순 시상식이 늘어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블루카펫 시상식..그때의 골 때리는 감성..재연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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